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7-04 오후 01:10:13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7월 4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승희 후보자는 이날 보건복지부를 통해 낸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저와 관련이 없는 가족들의 사생활에 대해서까지 수많은 비판이 제기됐다”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드렸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저의 명예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라며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사퇴가 국민을 위한 국회의 정치가 복원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행복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처한 어떠한 위치에서도 최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