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동양대 어은이 학생, 사회봉사센터장 박혜숙 간호학과 교수, 윤종진 영주경찰서장, 동양대 한지혜 학생, 박찬주 가흥2동 행정복지팀장.[사진]
동양대(총장 이하운) ‘운낌봉사단’이 범죄예방환경개선에 힘쓴 우수단체로 선정돼 영주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경북 영주경찰서(서장 윤종진)는 2022년 상반기 생활안전연합회 정기회의를 6월 23일 열고 범죄예방환경개선 유공단체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운낌봉사단’은 영주서부초등학교 인근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학생들은 가흥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우리 함께 소백산 여우길’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는 여성과 아동 대상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주시와 영주경찰서가 협업체계를 통해 지정·운영하고 있다. CCTV, LED 안내판, 보안등 등을 설치해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운낌봉사단은 2011년 결성됐다. ‘운낌’은 여럿이 한창 함께 일할 때에 우러나오는 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양대 사회봉사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혜숙 간호학과 교수가 지도하고 있다.
봉사단원 학생들은 이번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벽화에 앞서 그동안 휴일경로당, 꽃동산경로당, 안심1리 마을회관, 순흥지역아동센터,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 앞 골목길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한 농촌 일손 돕기, 생활환경 개선, 해외 교육 및 봉사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큰 화재가 발생한 영주시 장수면 양돈농가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