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경기 북서부 최초 ‘냉각풍선도자절제술’ 시행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6-02 오후 01:24:12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경기 북서부 지역 최초로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치료에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도입해 시술에 성공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빈맥을 유발시키는 폐정맥을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적으로 차단하는 기존의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과는 달리, 폐정맥 입구를 영하 40~50도로 급속냉각시켜 폐정맥을 차단하는 치료법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황의석․이재혁 심장혈관센터 교수팀은 최근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60대 남성 환자에게 그동안 주로 시행하던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 대신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처음으로 시행해 성공했다.
황의석 교수는 “최근 폐정맥의 이상부위만 급속으로 얼려서 치료하는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시술시간 단축과 치료효과 극대, 합병증 감소 등의 효과로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역 유일의 부정맥센터를 운영하는 심장혈관센터와 심장 수술 및 심장이식까지 시행하는 심장수술센터, 다학제 심장재활센터, 심장전용 중환자실과 전용병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