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전문병원 대항병원이 개원 32주년을 맞았다고 5월 27일 밝혔다.
대항병원은 1990년 서울외과 클리닉으로 시작해 전문병원 시대의 막을 열었으며, 1999년 지금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으로 확장 이전 개원했다.
대항병원은 대장항문외과, 대장암센터, 내시경센터,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유방갑상선외과, 부인과, 가정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한다.
대항병원은 누적 환자 수가 지난 2021년까지 240만명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술 20만건, 대장내시경검사 50만건, 위내시경검사 30만건 이상을 시행했다.
특히 항문질환 수술을 연간 5000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 경험에서 축적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수술을 하고, 예측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있다.
대항병원은 4회 연속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대항병원 이두한 대표원장은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에서 2008년과 2014년에 항문질환의 명의로 선정됐다.
대항병원은 2006년부터 의료질 향상 전담팀을 구성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의료진은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각종 학술대회와 연수강좌 등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대표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부금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치료가 필요한 소외계층에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두한 대표원장은 “직원들의 수고와 고객들의 사랑 덕분에 대항병원이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항병원은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 환자에게 신뢰와 만족을 드리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장항문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