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병원장 신현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제2차 마취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마취적정성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과 환자 안전 관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2차 평가에서는 전문병원으로 확대해 평가를 했다.
총 387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5개, 종합병원 286개, 전문병원 56개)을 대상으로 13개 지표로 평가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해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의료기관의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87.4점, 상급종합병원급 평균 점수는 97.4점, 종합병원급 평균 점수는 88.5점, 전문병원급 평균 점수는 73.5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의 평가 항목에서 100점을 받았다.
특히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 평균 마취 시간이 105.1 시간으로 전체 평균 149.8시간, 종합병원 평균 125.5시간보다 월등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 특수장비 보유 종류 수와 수술 병상 수 대비 마취 전담 간호사 수 비율 평가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현대 병원장은 “마취 환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설과 인력, 특수장비 보유 등 구조적 측면과 마취 중 안전관리 활동 평가에서도 100점을 받는 등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중심의 관리체계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