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 … 무균병상 12개, 간호사실, 조혈모세포 채집실 등 마련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5-04 오전 09:58:04
칠곡경북대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병동을 개소식을 5월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병동은 무균병상 12개(1인실 2개, 5인실 2개)와 무균실 출입 전 보호구 착용과 소독을 할 수 있는 전실, 무균복도, 간호사실, 준비실 등으로 구성됐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를 위해 크린패널, 항온·항습 자동제어시스템, 배관 및 의료 가스 설비, 중앙감시모니터 등 주요 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공기 중 유입될 수 있는 감염으로부터 환자들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최첨단 양압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했다.
진단검사의학과에는 ‘조혈모세포 채집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입원실에는 환자 편의를 위해 TV와 샤워시설을 갖춰 환자가 외부와의 접촉 없이 입원기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적인 접촉 없이 얼굴을 보면서 면회할 수 있는 면회복도도 마련했다.
권태균 칠곡경북대병원장은 “과거에 비해 혈액암 환자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조혈모세포이식병동 운영을 통해 혈액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