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전국 58개 의료기관에서 시작됐다. 시범사업 내용은 ‘교대제 개선 지원’ 및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두 가지이며,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
규칙적인 교대 근무제 정착을 위해 다양한 근무제운영을 시도할 수 있도록 대체간호사 및 지원간호사를 지원한다. 체계적인 간호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전담부서(팀)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전담간호사 및 현장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한다. 시범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7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2년 4월 30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이 아닌 2개의 병동 ‘가10병동’ 및 ‘가8병동’에 대해 야간전담간호사, 대체간호사, 지원간호사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병동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근무제를 활용하되 규칙적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간호사 개인별로 선호하는 근무형태를 신청해 근무번표가 매번 달라졌다면, 시범사업에서는 고정근무조를 편성해 규칙적으로 교대함으로써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 김점숙 간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간호사 이직률을 감소시키고, 숙련된 간호사를 확보하며,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1년 미만 신입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담간호사가 코칭해주는 ‘간호사 레지던시 프로그램(NRP:Nurse Residency Program)’을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일하기 좋은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