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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5-02 오전 11:27:58

울산과학대 간호학부가 조혈모세포 기증 행사를 2년 연속 펼쳤다.

간호학부 전공동아리 PNS(Prepare Nurse Specialist) 학생들이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 주최하는 ‘백혈병 아이를 위한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를 4월 28‧29일 양일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최한 것이다.

행사를 통해 간호학부 학생들을 포함한 여러 학과의 학생 총 250명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했다.

간호학부 전공동아리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현장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던 중,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를 소개받으면서 기증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를 간호학부 차원으로 확대해 진행한 것이다.

공경란 간호학부 교수는 “예비간호사인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말 자랑스럽다”며 “나눔과 봉사정신을 더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예비의료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호학부 2학년 이예린 학생은 “이번 활동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혈모세포 기증의 의미를 주변에 적극 알려서 이에 대한 인식을 더욱 좋게 바꾸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같은 행사를 통해 간호학부 포함, 127명의 학생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