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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약, 올바른 사용법 알아두기 --- 일회용은 첫 한 방울 버리고 사용하기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5-02 오전 10:58:19

인공눈물약을 사용할 때 각 성분에 따라 사용법과 주의점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김안과병원이 밝혔다.

인공눈물약은 눈물과 비슷한 pH 농도를 가진 점안액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주는 작용을 한다. 눈물의 주 기능인 안구표면 윤활작용, 외부 자극 및 이물에 대한 보호작용, 안구표면 세척작용, 선명한 상을 망막에 전달하는 기능을 돕는다.

김안과병원이 알려주는 인공눈물약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한다.

보존제 유무로 일회용과 다회용 분류

인공눈물약은 일반적으로 보존제의 유무에 따라 일회용과 다회용으로 분류된다.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약은 하루 4번 이상 점안을 해야 하거나,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일회용 인공눈물약은 개봉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 점안액에 들어갈 수 있어, 첫 한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존제가 있는 다회용 인공눈물약은 방부제 같은 첨가제가 극소량 함유돼 있더라도 남용될 경우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보존제가 가라앉아 렌즈에 들러붙으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회용 인공눈물약은 개봉 후 한달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철저히 위생관리를 해야 한다. 뚜껑이 열린 상태로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표시된 사용기한과 별개로 개봉 후 한 달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건조 원인에 따라 적절한 성분 선택해야

눈이 건조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성분이 포함된 인공눈물약을 사용해야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눈물의 생성이 저하돼 안구건조증이 발생한 경우, 눈물분비 촉진성분이 첨가돼 있는 인공눈물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인공눈물약을 사용하면 용액이 흡수돼 없어지기 때문이다.

눈물분비 촉진성분이 첨가된 인공눈물약은 상처치유 효과가 있어 안과수술 후 회복시간을 단축하고 염증발생을 막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각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염증 치료 및 안과 수술 후 타 약제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눈물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인공눈물과 함께 여러 안약을 넣어야 하는 경우, 액체부터 연고 순으로 투약해야 한다.

이 때 흡수를 돕기 위해 5∼15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투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번에 한 방울씩 투약한 후 잠시 눈을 감아 흡수를 돕는 것이 좋다.

점안시 철저한 위생관리 중요

인공눈물약 점안시 용기 입구가 눈에 닿으면 결막이나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용기 입구 부분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접촉하지 말고, 위에서 떨어뜨리듯이 넣어야 한다.

특히 염증 치료를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약 사용 전 손 씻기를 통해 오염을 방지하고 사용기한 및 보관법을 지켜야 한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고경민 전문의는 “적절한 인공눈물약의 사용은 안구건조증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인공눈물약의 종류도 다양하고, 점안법에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성분과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이어 “인공눈물약으로 안구건조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일 수 있으니,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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