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에 ‘천사기부계단’ 설치돼 … 계단 이용시 기부금 적립
건보공단-원주시-한국철도공사 원주관리역-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협약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4-21 오후 01:37:05
강원도 원주역에 천사기부계단이 준공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원주시, 한국철도공사 원주관리역,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원주역 안에 ‘천사기부계단’을 설치하고, 4월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사기부계단은 건보공단이 비용을 후원해 원주역 상·하행선 두 곳에 조성된 기부계단이다. 철도 이용객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건보공단 임직원이 모금한 기금에서 1인당 10원의 후원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연말마다 원주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계단 벽면에는 건강보험제도를 홍보해 전 국민 의료보장기관으로서 건보공단의 역할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건보공단이 2016년 강원혁신도시로 이전된 이후 지역상생 및 발전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천사기부계단 설치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나눔활동을 연계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역 천사기부계단은 작년 12월 건보공단-원주시-한국철도공사 원주관리역-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체결한 ‘천사기부계단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됐다. 4개 기관은 원주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