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간호사회는 제7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31일 열고 2022년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총회는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형숙 회장, ‘간호법이 필요해’ 포스터 제작 배포
경남간호사회 박형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매주 국회 앞에서 수요집회를 열고 ‘제정해 주십시오, 간호법’을 외치고 있다”며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 날까지 1만5000여명의 경남간호사회 회원들과 함께 더 열심히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간호사회는 도내 각 간호대학과 병원, 보건소 등에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보내온 간호법 제정 응원 챌린지 사진으로 ‘간호법이 필요해’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며 “이제는 간호법 제정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형숙 회장은 “지난해에는 분회별 소그룹을 구성해 간호역량개발을 지원했고, 회원들의 학술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논문상을 시상했다”며 “간호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학제간 연구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연구지원사업을 실시해 두 팀에게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대학과 병원 간호부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간호교육 질 향상 세미나를 개최해 ‘실습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간호사 확보 방안’을 주제로 현실적인 의견들을 도출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어 고충이 많은 요양병원을 위해 감염관리 등 질적 향상을 위한 특강도 실시했다”고 전했다.
올해 사업계획 확정 --- 간호연구지원사업 계속 추진
KNA 차세대 간호리더 활동 지원 --- 간호사 이미지 홍보활동 주력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경남간호사회는 우선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대한간호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또한 간호사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간호연구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 진행키로 했다. 학술발표회를 개최해 논문 및 사례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간호교육 질 향상 세미나, 요양병원 간호부 워크숍, 간호행정자 세미나, 초청강연회 등을 개최한다. 5개 분회를 대상으로 간호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회원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고, 언론매체를 통해 간호사회 활동과 간호사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KNA 차세대 간호리더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지 ‘경남간호’를 발간한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경남권역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주력한다.
총회 개회식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으며, “올해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완수 국회의원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강기윤 국회의원, 이달곤 국회의원, 서일준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시상식에서는 대한간호협회장상, 경남도지사상, 경남간호사회장상, 특별상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