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간호사회는 제31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2일 열고 2022년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총회는 BMK컨벤션 하모니볼룸에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미경 회장, 코로나 현장 지키는 간호사들 노고에 감사
송미경 대전시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8300여명 회원들을 대표해 오늘 총회에 참석해주신 대의원 여러분을 뵙게 돼 반갑다”며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상황 속에서도 한결같이 환자 곁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에 간호정책과가 신설되면서 46년 만에 정부 조직에서 간호전담부서가 다시 부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간호법 제정이 결실을 맺어 간호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미경 회장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수요집회와 1인 시위 및 릴레이 시위가 국회 앞에서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되고 있다”며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모으고, 대한간호협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 확정 --- 학술대회 개최, 조직문화 개선 교육 등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시간호사회가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대전시간호사회는 올해 간호법 제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으며, 간호정책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분야별 조직 활성화를 위해 5개구 분회 간담회를 지원한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회원 역량강화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언론매체를 통해 대전시간호사회 활동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유관단체와의 교류에도 힘쓴다. 간호봉사단을 운영하면서 시설 봉사, 건강 상담 및 교육, 홍보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으며, “올해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또한 허태정 대전시장, 장철민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상민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박정현 대덕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축전을 보내왔다.
시상식에서는 회원들에게 대한간호협회장상과 대전시간호사회장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