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간호사회는 제59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18일 열고 2022년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BPEX(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의원들은 회의장 6곳에 분산해 자리했으며, 각 회의장을 동시에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황지원 회장, 1인 시위 참여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에 감사
황지원 부산시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우리 간호사 여러분 모두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계속 열리고 있는 수요집회와 1인 시위 및 릴레이 시위에 부산시간호사회 회원들과 간호대학생들이 적극 참여해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법에 대해 국민의 7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 대선에서 여야 대선후보 모두 간호법 제정을 약속해주었다”며 “올해는 대한간호협회와 전국 지부가 똘똘 뭉쳐 반드시 간호법 제정을 이루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황지원 회장은 “부산시간호사회는 지난해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지침을 제정하고, 자체 시나리오 개발과 운영을 준비했으며, 각 병원에서도 실습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교육 강사과정도 실시했다”며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권역센터 운영,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 KNA 차세대 간호리더 활동 지원 등에도 힘썼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추진했던 간호사업의 성과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올해도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 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계획 확정 ---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운영
간호역사 기록·홍보 주력 --- 간호사 인식 개선 캠페인
이날 총회에서는 부산시간호사회가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우선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간호정책 및 간호사 인식 개선 광고를 게재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언론매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간호사회 활동을 알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운영,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부산·울산권역센터 운영, 간호학술대회 개최, 부산간호학술상 시상, 간호문학·간호사진 공모전 개최 등의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NH부산나이팅게일홀 역사관을 운영하면서 부산의 간호역사를 널리 알리고, 재난대응 역사자료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SNS를 적극 활용해 회원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회지 ‘부산간호’를 제작해 배포한다.
국회의원들, 영상축사 통해 간호사 격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으며, “올해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 순서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교육위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시당 위원장, 행정안전위원), 백종헌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시당 위원장, 보건복지위원), 안병길 국민의힘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이 영상축사를 통해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축전은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 전봉민 국민의힘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이 보내왔다.
시상식에서는 부산시장상, 대한간호협회장상, 공로상, 회원 공로상, KNA 차세대 간호리더 우수활동상 등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을 포상했다. 이와 함께 정치윤 국제신문 광고마케팅부 차장, 황 범 KNN 아나운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