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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법 제정 ‘수요집회’ 11차 개최 --- 보건의료노조에서 참여해 힘 보태
“의사협회는 간호법에 대한 악법 프레임을 거둬라” 촉구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2-16 오후 01:11:39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11차 ‘수요집회’를 2월 16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열었다.

이날 수요집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간호법 제정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넘어 터무니없는 악법 프레임 씌우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11차 수요집회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 병원노동조합 지부장들이 ‘간호법은 민생법안’ 글귀가 쓰인 피켓을 들고 참여해 간호사들과 함께 "간호법 제정하라" 구호를 외치며 힘을 보탰다.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규탄문을 통해 “대한의사협회는 간호법이 간호사 특혜법이란 악법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하지만 의사협회의 주장은 모두 간호법에 없는 내용이거나 단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협회는 간호법이 국민건강에 위해가 될 것이라는 허위 주장을 일삼고 있으며, 간호법이 다른 법률보다 우선 적용돼 보건의료 정책 근간이 붕괴된다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경림 회장은 “의사협회는 간호법과 관련해 허위날조 주장과 흠집 내기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지금의 행태를 반성하지 않고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간호법 제정을 반대해 국민 신뢰를 저버린다면 그 결과는 의사협회에게 그대로 돌아갈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 전국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충남간호사회 임미림 회장은 “보건복지부 류근혁 차관은 지난 2월 10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의 독자적인 진료 업무나 단독 개원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두 번이나 반복 확인해줬다”며 “법안심사소위를 통해 국민에게 거짓말을 해온 단체가 누구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진 만큼 의사협회와 일부 단체들은 국민에게 가짜뉴스로 혼란을 준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을 다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집회가 계속 되면서 함께 참여해 힘을 실어주는 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수요집회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지역 16개 병원노동조합에서 참석해 간호법 제정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소속 병원노동조합으로부터 모은 연대기금을 대한간호협회에 전달하고, 간호법 제정을 위해 힘내달라며 응원했다.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소속 병원지부를 대표해 나선 중앙대의료원지부장 이지윤 간호사는 연대사를 통해 “의사협회가 간호법에 대해 악법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데 대해 분노와 울분을 금치 못했으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성토했다.

또한 “간호사들이 추운 겨울 거리에 나와 수요집회를 하고 있는 것은 바로 환자 곁에서 오래 일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환자에게는 숙련된 간호사로부터 안전한 간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간호사들에게는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호법 제정을 위해 국회가 적극 나서주시고,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서울지역 병원노동조합 지부장들이 나서 간호법 제정 지지발언을 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수요집회를 마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시민들에게 성명서를 나눠주며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렸다.

○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긴급기자회견 및 1차 수요집회를 지난해 12월 1일 개최한데 이어 매주 수요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수요집회는 국회 정문 앞과 맞은편 집회장소(현대캐피탈빌딩·금산빌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등 총 5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대한간호협회 유튜브 채널 ‘KNA TV’로 생중계됐다.

수요집회와 함께 12월 10일부터 ‘1인 시위 및 릴레이 시위’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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