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최신 CT 시뮬레이터 도입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2-07 오전 09:47:00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독일 Siemens Healthineers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Simulator) ‘SOMATOM go.Sim’을 설치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CT 시뮬레이터는 환자가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이다.
이번에 고려대 안산병원에 도입된 ‘SOMATOM go.Sim’은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최적화 된 영상을 제공한다. 기본 60cm의 검사 영역과 최대 85cm의 CT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조건, 검사 목적, 검사 부위 등의 여러 항목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또한 촬영 중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의 양을 최대 60%(FDA 검증)까지 줄여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방사선종양학과 윤원섭 교수는 “방사선치료 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현재는 암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치료법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며 “특히 방사선치료는 계획된 방사선량을 종양에 정확히 조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도입된 장비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뿐만 아니라 암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보장하는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