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안정적‧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표적인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인 금연상담전화(☎1544-9030) 및 온라인 금연지원서비스(금연길라잡이, www.nosmokeguide.go.kr) 사업을 올해 1월부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국가금연지원센터로 이관했다. 그동안은 국립암센터에서 운영해왔다.
또한 국가금연지원센터 내 전담부서(가칭 금연상담서비스팀)를 신설하고, 금연상담전화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를 선정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이관으로 국가금연지원서비스 간 연계를 확대하고, 서비스 질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모범사례로 인정한 우리나라의 금연지원서비스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연상담전화 서비스 운영기관을 민간 전문기관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정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해 보다 전문적이고 편리하게 금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금연서비스 전달체계를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가금연지원서비스가 상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금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월 20일 오후 2시 금연상담전화 사업 이관에 따른 개소식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