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병원장 장재우)은 최근 ‘제15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QI 경진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통해 진행했다.
김안과병원의 2021년도 QI활동에는 부서별 또는 주제별로 총 20개팀이 참여했다. 1차 심사를 통해 본선진출팀 5개 팀을 선정했다. 이후 5개팀은 발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병원 공식 카페에 올린 뒤 파트장급 이상 보직자 60여명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심사결과 ‘업무개선을 통한 간호업무 효율성 및 환자 만족도 증가’ 제목으로 활동한 ‘병동팀’이 대상을 받았다.
병동팀은 2020년 환자경험평가에서 제기된 환자들의 불만사항을 수집하고, 간호업무 효율성을 분석하기 위해 팀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수집된 내용을 중심으로 개선계획을 수립해 QI활동에 들어갔다. 환자의 불만사항 중에서는 청소시간 변경으로 이른 아침 휴식 보장, 옷걸이, 전동침대 리모컨, 망막수술 환자의 엎드리는 베개 등을 개선했다.
또한 반복되는 내용을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명해야 함으로써 발생하는 효율성 저하를 영상프로그램(하이차트) 제공으로 보완하는 방향으로 개선활동을 시행했다. 개선활동 결과 간호사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고, 효율성 제고에 따른 직접간호 시간의 증가로 환자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최우수상에는 진료예약센터의 ‘전화예약 시스템 개선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 우수상에는 수술팀의 ‘수술 후 Sign Out을 시행하자’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원무팀의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접수 절차 개선방안’과 CP연합팀의 ‘안와골절정복술 표준진료지침 개발’이 받았다.
입상 팀들에게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장재우 병원장은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이 고유 업무 외에도 할 일이 많아졌는데도 업무개선을 위한 QI 활동을 열심히 펼쳐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 유효성이 검증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