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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주요뉴스] ICN 온라인 학술대회 등 글로벌 간호뉴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12-28 오후 06:39:33

ICN 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 지구촌 간호사들 가상세계에서 만나다

전 세계 간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2021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ICN Congress 2021)’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11월 2∼4일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간호협의회와 아랍에미리트간호협회가 주최했으며, ‘세계의 간호(Nursing Around the World)’ 주제로 온라인 가상세계에서 개최됐다. 132개국에서 5000여명의 간호사가 참여했다.

학술대회는 당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올해 6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변경해 11월에 개최하게 됐다.

○ 개회식의 오랜 전통은 각국 간호협회 대표단이 고유 민속의상 차림으로 입장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면서 막이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에서는 각국 간호협회가 사전 제작한 영상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 세계적인 저명인사와 셀럽들이 코로나19 최전선을 지켜온 간호사 영웅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은 서한을 통해 “글로벌 팬데믹 위기에서 보여준 간호사들의 이타적인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팝 아이돌 보이그룹 ‘샤이니’의 멤버이며 간호사 어머니를 둔 키(Key)가 감사 메시지를 밝혔다.

○ 개회식에서는 ICN이 수여하고 있는 다양한 상의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김모임 간호혁신 및 정책영향력상’은 아벨 파이바(Abe Paiva) 포르투대 교수가 수상했으며, ‘국제간호대상(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은 대한민국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40여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가 수상했다.

○ 학술대회에서는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에서 간호사들의 경험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조강연(6개), 메인 세션(17개), 심포지엄(17개), 네트워크 미팅(14개), 논문 포스터(1200여편) 발표 등이 진행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이 초청돼 강연했다.

또한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서태평양, 동남아시아 등 6개 지역별 세션이 각각 열렸다.

○ 2023년에 열리는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ICN Congress) 개최지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확정됐다.

 

ICN 새 임원진 선출 --- 세계 2800만 간호사 대변

국제간호협의회(ICN)를 이끌어나갈 새 회장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사진)와 임원진이 공식 취임했다.

새 임원들은 11월 4일 열린 ‘2021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ICN Congress 2021)’ 폐회식에서 세계 간호사들에게 온라인으로 소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이에 앞서 ICN은 대표자회의(CNR)를 10월 4∼6일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이 기간 중 임원선거를 통해 제29대 회장과 함께 세계 6개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 11명을 선출했다.

시프리아노 회장은 ICN 제1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미국간호사협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임기 동안의 좌우명(watchword)으로 ‘영향력(Influence)’을 제시했다. ICN 회장은 자신의 신념과 리더십, 공약을 함축한 좌우명을 영어 한 단어로 제시하는 것이 전통이다.

지역별 이사 11명 중에서 부회장 3명이 정해졌다. 부회장 및 지역별 이사는 다음과 같다.

△제1부회장 = 리사 리틀(Lisa Little) 전 캐나다간호사협회 정책이사/아메리카지역 이사. △제2부회장 = 카렌 비요로(Karen BjØoro) 전 노르웨이간호사협회 부회장/유럽지역 이사. △제3부회장 = 리안-후아 후앙(Lian-Hua Huang) 전 타이완간호사협회장/서태평양지역 이사.

△아프리카지역 이사 = 앙드레 기템바가라(Andre Gitembagara) 르완다간호사조산사유니온 회장 △중동지역 이사 = 파티마 알 리파이(Fatima Al Rifai) 아랍에미리트간호협회 이사 △유럽지역 이사 = 이브 멩갈(Yves Mengal) 전 벨기에간호사연맹 회장, 호세 세라노(José Luis Cobos Serrano) 스페인간호협의회 부사무총장 △아메리카지역 이사 = 노라 페냐테(Nora Eloisa Barahona de Peñate) 전 엘살바도르간호사협회장 △동남아시아지역 이사 = 난타판 친럼프라세르트(Nanthaphan Chinlumprasert) 전 태국간호사협회 이사 △서태평양지역 이사= 메구미 테시마(Megumi Teshima) 일본간호협회 국제자문위원(지바대 간호대학원 교수), 알리시 부디니아볼라(Alisi Talatoka Vudiniabola) 전 피지간호협회장.

 

'널싱 나우' 캠페인 성과 보고

‘널싱 나우(Nursing Now)’ 캠페인의 지난 3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세계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널싱 나우는 간호사의 위상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각국 정부가 간호사 교육과 근무환경을 개선하도록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간호사의 역할 강화 없이는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달성할 수 없으며, 간호사를 충분히 배치하고 역할을 강화시키는 데 투자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널싱 나우(Nursing Now) 캠페인을 기념하는 ‘글로벌 발자취(Global Footprints)’ 행사가 서태평양지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5월 24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널싱 나우와 대한간호협회가 공동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24일 하루 동안 세계보건기구(WHO) 6개 지역별로 릴레이 형식으로 열렸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널싱 나우 이사)은 개회사를 통해 “널싱 나우는 간호 및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기구, 정부, 정책입안자들과 협력해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변화를 주도하는 데 앞장서왔다”면서 “널싱 나우-WHO-ICN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한국 보건복지부에 간호정책전담부서인 간호정책과가 신설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간호 및 보건의료계의 정상급 지도자들과 대한민국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온라인 또는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패널 세션에서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의 널싱 나우 캠페인 활동사례가 발표됐다. 한국에서는 신성례 대한간호협회 국제·KICN간호리더십센터위원장(ICN 제3부회장)이 간호정책 추진,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간호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널싱 나우 챌린지 --- 이사로 신경림 간호협회장 위촉

글로벌 캠페인 널싱 나우(Nursing Now) 사업이 국제간호협의회(ICN)로 이관되면서 ‘널싱 나우 챌린지’로 명칭이 변경돼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새 이사진이 구성됐으며,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아시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사로 위촉됐다.

신경림 ‘널싱 나우 챌린지’ 이사는 10월 1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으며,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해온 캠페인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널싱 나우 캠페인이 ICN으로 이관됨에 따라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세계간호현황보고서(SoWN:State of the World's Nursing Report-2020)에서 제시한 정책과제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으며, 각국 간호협회에서 정부와 정책 논의를 할 때 보고서를 근거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널싱 나우는 간호사의 위상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각국 정부가 간호사 교육과 근무환경을 개선하도록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간호사의 역할 강화 없이는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달성할 수 없으며, 간호사를 충분히 배치하고 역할을 강화시키는 데 투자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널싱 나우 캠페인은 2018년부터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인 2020년까지 3년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버데트간호재단(Burdett Trust for Nursing)에서 운영했으며, 널싱 나우-세계보건기구(WHO)-국제간호협의회(ICN)가 함께 추진해왔다.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는 2018년 11월 1일 출범했으며,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널싱 나우 이사로 활동했다.

이 캠페인은 2021년부터 ICN으로 이관됐으며, ‘널싱 나우 챌린지’로 명칭이 변경됐다.

 

WHO ‘글로벌 간호·조산 전략 방향’ 채택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로벌 간호 및 조산 전략 방향(SDNM:Global Strategic Directions for Nursing and Midwifery, 2021-2025)’을 채택했다.

WHO는 제74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간호사와 조산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전략 방향을 담은 SDNM을 채택했다. 이번 총회는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됐다.

SDNM에서는 간호사 부족 문제, 역량 있는 간호사 확보 및 장기근속 유지, 간호사 교육과 훈련, 간호 리더십 강화, 정부 조직 내 간호정책관(CNO:Chief Nursing Officer) 임명, 팬데믹 상황에서의 간호사 안전 등의 이슈를 다루고 있다.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세계보건총회에서 SDNM이 채택된 것을 환영하며, 각국이 가능한 빨리 권고안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 --- 미래 보건의료를 위한 비전

국제간호협의회(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는 2021년 제50회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 주제를 ‘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Nurses:A Voice To Lead)-미래 보건의료를 위한 비전(A Vision for Future Healthcare)’으로 정했다.

올해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는 코로나19가 보건의료 시스템 및 간호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특히 간호사들이 미래 보건의료의 비전과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제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인 5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ICN이 1972년 제정했다. ICN은 매년 세계 간호사들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정원 ‘현대간호를 기리며’

첼시 플라워쇼에서 은메달 수상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가든:현대간호를 기리며’가 세계 최대의 정원 및 원예박람회인 첼시 플라워쇼(Chelsea Flower Show 2021)의 ‘쇼 가든(Show Garden)’ 분야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는 코로나19와 길고도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대의 나이팅게일들’에게 준 큰 격려와 응원의 선물이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가든의 원제는 ‘The Florence Nightingale Garden:A Celebration of Modern-Day Nursing’이다. 정원은 버데트간호재단(The Burdett Trust for Nursing)의 후원으로 만들어졌다. 2020년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전시됐다.

정원의 주제는 “자연을 통한 회복(Nurture through Nature)”이다. 현대간호를 창시한 역사적 인물이자 혁신의 아이콘인 나이팅게일의 전설과 유산을 담고 있다.

정원은 내년(2022년) 나이팅게일 탄생일(5월 12일)에 맞춰 세인트토머스병원에 영구 설치돼 병원의 직원과 환자들을 위한 회복정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가든’이 어떻게 설계되고 꾸며졌는지부터 정원에 담긴 나이팅게일의 유산과 정신, 글로벌 팬데믹과 간호전문직에 주는 교훈, 은메달 수상의 의미를 담은 기고문이 간호사신문에 실렸다. 한국전통조경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탁영란 한양대 간호학부 교수가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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