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간호사회(회장 장성숙)와 비영리문화예술지원단체 아트러브인천(이사장 김기동)은 공동으로 ‘간호사를 위한 힐링 음악회’를 12월 4일 오후 강화도 라르고빌 리조트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극복의 영웅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사 50여명은 공연장에서, 720여명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관람했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돼 일반인들이 함께 관람하면서 간호사들을 응원했다.
음악회 사회는 인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장용이 맡아 진행했다. 바리톤 장동일, 소프라노 김미주, 가수 디아, 가수 윤영아 등이 출연했다. 특별출연으로 간호사 3명이 노래와 피아노 및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모범간호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인천시 시장상 2명, 인천시의회 의장상 5명, 인천시 교육감상 5명, 아트러브인천 이사장상 5명 등을 시상했다. 인천시간호사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간호사 8명, 간호대학생 10명, 모범 청소년 3명 등 21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랜선으로 관람한 간호사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며 “음악회를 마련해준 인천시간호사회에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2000여개의 응원댓글이 달렸다.
장성숙 인천시간호사회장은 “간호사들이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음악회를 마련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함께 개최해준 아트러브인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를 다같이 잘 이겨내자”며 “간호사들이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러브인천은 순수 민간문화단체로 기업인 24명이 모여 지역문화예술 보급 및 유망 예술인 지원을 위해 2018년 창립했다. 자체기금으로 정기음악회와 전시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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