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 홍영숙 원로 타계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11-15 오전 09:32:47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이며 대한간호협회 부회장을 지낸 홍영숙 원로가 지난 11월 13일 타계했다. 향년 96세.
홍영숙 원로는 1944년 경성적십자병원 부설 일본적십자간호원양성소를 졸업했다. 이후 건국대 국어국문학과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적십자병원 간호부장, 적십자간호학교 교장 및 적십자간호전문대학 학장을 지냈다.
해방 후 격동기에 간호교육을 위해 헌신했으며,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1976-1977년)과 제1부회장(1978-1979년)을 지내며 한국 간호 발전에 기여했다. 1985년 제3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했다.
발인은 11월 15일 오전 경기 성남시장례식장에서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인은 성남시 하늘누리추모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고인을 추모하는 조화를 빈소에 보냈으며, 한국나이팅게일기장수상자회에서는 근조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