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된 비대면 키오스크(왼쪽)와 비대면 전자문진 시스템(오른쪽). [사진 제공=고려대 안산병원]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최신형 비대면 키오스크를 17대 추가 설치했다.
기존 코로나19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과 함께 내원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병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기시간과 대인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병원 환경을 조성해 내원객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병원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병원은 총 36대의 비대면 키오스크를 운영하게 된다. 내원객들은 직원들을 직접 대면해야 하는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진료비수납, 영수증 재발행, 진료비 납입확인서 발행, 처방전 발행 등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이전부터 운영해오던 처방전 전송 시스템이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진료비 무인수납과 동시에 방문하길 원하는 약국을 선택하면 처방전을 해당 약국으로 즉시 전송해 환자들이 약국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줄이고 처방 받은 약을 정확히 수령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다.
안산병원은 향후 키오스크를 통해 발급할 수 있는 제증명 범위를 확대해 진료비 세부내역서, 외래검사사실 확인서 등도 비대면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병원은 올해 3월부터 코로나19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는 작년 말부터 도입한 비대면 코로나19 전자문진 시스템과 지하철식 스피드게이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연계한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지하철(고잔역) 인접 본관 남문 출입구를 개방했다. 향후 별관 주차장 방향의 출입구까지 다시 개방해 차츰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안산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더 쾌적한 고객중심의 병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