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행장 김성순)은 ‘2020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Annual Report of National Culture Collection for Pathogens)’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해 설치·운영되고 있다. 국내·외 병원체자원 관련 연결망을 구축해 병원체자원의 확보, 자원화, 관리 및 분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병원체자원이란 보건의료의 연구 또는 산업을 위해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자원을 말한다.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병원체 및 관련 정보 등을 의미한다.
이번 연보에는 2020년 병원체자원 수집·등재 현황, 신규 자원 및 분양 현황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분야별 병원체자원전문은행의 신규 지정 및 은행 현황에 대한 소식을 담고 있다. 병원체자원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보유자원 특성 고도화 사업, 국내·외 협력 현황, 홍보 및 학술 활동, 분양된 병원체자원의 활용 현황 등이 수록돼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 발간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 학계, 연구 및 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국내 병원체자원 현황 및 소식을 알림으로써 병원체자원 활용 및 바이오산업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보는 책자 및 전자파일로 국내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 10월 중순경 배포할 예정이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누리집(http://nccp.kdca.go.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