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인간호학회(회장 오의금)는 올해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성인간호학회 50년 발전사(1971∼2021)’를 발간했다.
50년 발전사는 △학회 설립 및 연혁 △학회 미션, 비전 및 추진전략 △학회 상징과 로고 △학회 현황 및 조직도 △역대 회장 △학회지 변천사 △역대 학술대회 주제 △학술대회 자료집 표지 및 사진 △우수연구 지원사업 △교육활동 △지회활동 △학회 홈페이지 등으로 구성됐다.
부록으로 역대 학술대회 주제 및 연사, 논문 발표자 및 논문명이 수록됐다.
한국성인간호학회는 1971년 6월 25일 창립됐다. 1970∼1980년대는 ‘준비기’로 조직을 체계화하고, 학회지를 발간하는 등 전문 학술단체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1990∼2000년대는 ‘발전기’로 회원 수 및 성인간호학회지 논문 편수 증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 선정 등 괄목한만한 수준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2010년부터는 ‘도약기’를 맞이해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성인간호학회지가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CINAHL 및 SCOPUS에 등재됨으로써 한국 간호의 글로벌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오의금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학회 발전을 앞장서서 이끌어주신 역대 회장님과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학회에 대한 묵묵한 헌신과 노력의 손길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성인간호학회는 그동안 한국 간호전문직의 발전을 선도하며 연구, 교육 및 실무 영역의 발전을 도모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전문직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연구의 질적 향상은 학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간호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미션과 비전에 맞춰 다양한 발전게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성인간호학회는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8월 20일 웨비나로 개최했다. 50주년 국제학술대회는 ‘Shaping the future:Pivoting for priority(우선순위와 전략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기)’ 주제로 열렸다. 세계적인 간호 석학 초청 기조강연, 패널토의, 구연 및 포스터 논문발표, 대학원생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