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4회 ‘생명나눔 주간(9월 13~19일)’을 맞아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두번째 월요일부터 일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제6조의 2)에 의거해 2018년 지정됐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라디오, 지하철 스크린 도어, 온라인 광고 등 비대면 홍보 위주로 진행된다.
0... 포털사이트 네이버 배너를 통해 생명나눔 주간 안내 및 기증희망등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할 경우 추첨을 통해 장기·인체조직기증 관련 홍보물이 들어있는 생명나눔 키트를 제공한다.
0... 생명을 나눈 영웅을 기억하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이 실시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주관으로 지자체(13개)와 민간기업(7개)이 함께한다.
롯데월드타워 등 건물 외벽과 전국 주요 대교에 생명나눔을 상징하는 초록빛 조명을 켜 장기기증자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0... 기증희망등록자에게는 새로운 디자인의 ‘장기·인체조직기증희망등록증’이 배포된다. 장수와 행운을 의미하는 ‘남두육성’ 별자리와 희망의 씨앗을 활용했다. 미성년 등록자에게는 교통카드로 쓸 수 있는 등록증 5000매를 배부한다.
0... 2020년 우리나라는 478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실천했지만 이식 대기자 4만3000여명에 비해 기증자가 매우 적은 상황이다.
2020년 우리나라 장기 뇌사기증율은 인구 100만명당 9.22명이다. 미국 38.0명, 스페인 37.9명이다.
특히 인체조직의 경우 기증자가 매우 부족해 이식재의 약 8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www.konos.go.kr) 또는 우편, 팩스, 장기이식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