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미란 간호사 ‘시 낭독 콘서트’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9-02 오후 01:35:38
시인 박미란 간호사(계명대 동산병원 간호팀장)의 ‘시 낭독 콘서트’가 9월 4일 오후 3시 열린다. 대구문학관이 주최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0... 박미란 시인은 계명대 간호대학과 동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첫 시집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를 펴냈고, 2019년 두 번째 시집 ‘누가 입을 데리고 갔다’를 내놓으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0.... 이날 박미란 시인은 자신의 시집 ‘누가 입을 데리고 갔다’에 수록된 작품을 낭독한다. 생의 아름답고도 쓸쓸한 면면들을 독특한 관점으로 그려낸 시집이다.
박미란 시인과 함께 낭독의 공동체 참가자들이 시를 낭독하며, 관람객들과 의견을 나누며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구문학관 상주작가 이선욱 시인이 진행한다.
낭독 콘서트는 대구문학관 상시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객은 당일 선착순 20명이다. ‘대구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0... 이번 낭독 콘서트는 대구문학관의 시민 참여 프로젝트인 ‘낭독의 공동체’의 일환으로 열린다. 독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콘서트이다.
시 낭독 분위기를 서정적으로 이끌어줄 포크 밴드 ‘돈데크만’의 연주가 더해진다.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을 선정해 시집 ‘누가 입을 데리고 갔다’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