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창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간호학부 2학년 장한아 학생 [사진 제공 = 울산과학대]
울산과학대 2021년 창업창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간호학부 2학년 장한아 학생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8월 27일 열렸다.
장한아 학생은 ‘고위험 약물 RFID 인식 약장 개발’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장과 함께 상금 3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은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인식하는 기술이다.
장한아 학생은 “고위험 약물에 대한 투약오류로 인해 환자 생명에 치명적인 위해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확한 환자에게 정확한 약물과 용량을 투여할 수 있는 시스템적 접근으로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이진우 울산과학대 창업창직교육센터장은 “기존의 고위험 약물 보관방법에서 나아가 정확한 투약의 5원칙 중 ‘정확한 약물’ ‘정확한 용량’의 원칙을 철저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의료인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약물 투약오류로 인한 치명적인 위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최고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0... 경진대회에서는 금상을 비롯해 총 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은상은 치위생학과 서혜경 학생과 건축디자인학부 노영서 학생이 수상했다. 동상은 치위생학과 김미연 학생, 치위생학과 박희설 학생, 물리치료학과 김민경 학생, 전기전자공학부 김진한 학생이 수상했다.
7건의 수상작에 대해 현재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0... 울산과학대 창업창직교육센터는 재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창직 아이템으로 확장시키고 특허출원을 하고자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차 경진대회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열렸으며, 창업창직 교과목 정규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9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75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평가대상에 올랐다. 이중 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종평가는 △창의 및 독창성 △상품화 가능성 △창업창직 가능성 △시장파급효과 △특허권 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로 진행됐다.
울산과학대는 경진대회를 통해 매년 특허출원 및 등록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16년 출원 5건‧등록 3건 △2017년 출원 8건‧등록 3건 △2018년 출원 13건‧등록 3건 △2019년 출원 13건‧등록 4건 △2020년 출원 14건의 실적을 쌓았다. 올해는 이번 수상작에 대한 특허출원 7건을 포함해 총 14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