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선정
전담의료진이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 실시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8-27 오전 10:49:20
전북대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제2차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매일 집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전담의료진이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복막투석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가치료가 가능해 사회‧경제활동이 자유로운 편이지만, 투석과정에서 복막염이나 탈장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환자상태의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의사소통 등 안전한 재택관리 지원이 요구돼 왔다.
앞으로 전북대병원에서는 환자의 안전한 자가관리를 위해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의 특징과 치료방법, 관리방안 등 재택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전문적‧심층적으로 교육한다.
또 의료진이 환자에게 치료계획, 합병증 예방, 일상생활 및 식이관리 등에 대한 교육상담을 제공한다. 전화·문자 등 비대면 상담으로 환자의 임상정보 등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질병의 경과를 모니터링한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전담의료진의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높이고, 합병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