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간호사 등 파견
“양질의 진료 및 생명존중 실천 위해”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8-11 오후 05:37:14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경북 경주에 위치한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환자용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북 경주 양남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연수원에 28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8월 11일 오픈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생활치료센터에 8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9주간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총 12명의 의료진을 파견한다.
의료진은 감염병 환자의 진료 및 치료, 의약품 처방, 모니터링 등 의료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다.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영상촬영장비, 의약품 등 각종 의료장비와 물품도 함께 지원한다.
대구와 떨어진 곳에 파견근무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이념의 핵심가치인 양질의 진료와 생명존중을 실천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운영을 시작했다고 대구파티마병원은 전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응해주신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대구파티마병원은 국가적 위기사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올해 6월 28일부터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대구 동구 백신예방접종센터에도 의료진을 파견해 원활한 예방접종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