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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스마트 선별진료소’ 오픈 --- 의료진, 레벨D 개인보호구 착용 안해도 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8-10 오전 11:57:21

한림 스마트부스(i-booth) 외관. [사진 제공=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진이 레벨D 개인보호구 착용 없이 검체 채취 및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선별진료소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원스톱-비접촉-비대면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 ‘한림 스마트부스(i-booth)’를 8월 3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부스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와 접촉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진료를 마치고 귀가할 수 있다. 의료진은 코로나19 의심환자와 접촉을 하지 않아도 돼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최첨단 IC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시스템 ‘한림 스마트 선별진료소 부스’를 구현했다. 이 과정에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도움이 있었다.

△원스톱-비접촉-비대면 = 부스 이용자는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의 증상과 건강 상태를 입력한다. 환자 자동분류 시스템이 i-booth 호흡기안심진료소, 소아안심진료소, 선별진료소 등을 지정해 안내한다. 접수·진료·검사 과정을 의료진 접촉 없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공간에는 최첨단 음·양압, 냉·난방시설이 지원돼 무더위에도 쾌적한 진료환경이 구현됐다.

의료진은 감염 의심환자와 비접촉 진료를 한다. 레벨D 개인보호구 착용 없이도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시간도 단축된다.

△스마트 선별진료소 모습 = 스마트 선별진료소 부스는 투명 분리벽을 이용해 3개 공간으로 나뉜다. 가운데 양압실에는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며 시스템을 제어한다.

두 곳으로 나눠진 음압실에는 의료진과 환자의 신체 상황에 따라 높낮이가 조절되는 아이데스크(i-Desk)가 설치됐다. 체온계·혈압계·검이경·전자청진기 등을 배치해 안전하고 빠른 검체 채취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진료하는 교수는 카메라가 설치된 개인 공간에서 화면을 통해 환자와 원격 화상진료를 실시한다. 환자는 화면에 보이는 교수에게 자신의 현재 상태나 증상을 이야기하고, 양압실에 있는 간호사가 체온 등을 측정한다.

1번 음압실 환자가 진료를 마치면 바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다른 환자는 2번 읍압실로 입실해 진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유경호 병원장은 “스마트 선별진료소는 ICT(정보통신)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더운 여름 레벨D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과 더위를 참으며 진료받는 환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림 스마트부스는 의료계뿐 아니라 첨단 방역을 위한 언택트 패러다임 전환에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원격 화상진료 시스템은 향후 타 의료기관과의 원격협진도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자는 스마트부스에서, 의사는 개인 공간에서 비대면 원격 화상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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