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에 장기요양보험 등급을 인정받은 노인은 86만명이었으며, 이는 전체 노인인구의 10.1% 수준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하며, 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신청·인정 = 2020년 12월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명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6.3% 증가한 118만명, 인정자는 11.1% 증가한 86만명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7.5%에서 2020년 10.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정등급별 인원 = 2020년 12월말 기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85만8000명이다. 각 인정등급별 인원구성은 1등급 4만3000명, 2등급 8만7000명, 3등급 23만9000명, 4등급 37만8000명, 5등급 9만2000명, 인지지원등급은 1만9000명이었다.
4등급 인정자가 전체의 4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등급(27.8%), 5등급(10.7%), 2등급(10.1%), 1등급(5.0%), 인지지원등급(2.2%) 순으로 나타났다.
△급여실적 = 2020년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급여비(본인일부부담금+공단부담금)는 9조8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공단부담금은 8조 8827억원으로 공단부담률은 90.4%이었다.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는 81만명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32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공단부담금은 119만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유형별 공단부담금 = 2020년 공단부담금 8조8827억원 중 재가급여는 5조2302억원으로 전체 대비 점유율 58.9%, 시설급여는 3조6525억원으로 41.1%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공단부담금 증가율은 재가급여는 19.7%, 시설급여는 8.5%이었다. 세부 유형별로는 주야간보호 21.8%, 방문요양 19.3%, 방문간호 18.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 = 2020년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은 전년대비 약 2.4% 증가했다. 간호사 수는 총 3504명이며,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요양보호사는 45만970명으로 전년 대비 1.4%, 사회복지사는 3만268명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 2020년말 기준 장기요양기관은 2만5000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재가기관은 1만9000개소(77.3%), 시설기관은 6000개소(22.7%)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재가기관은 1.1%, 시설기관은 4.0% 증가했다.
△장기요양보험료 부과 = 2020년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6조3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 증가했다. 직장보험료는 5조4284억원, 지역보험료는 9284억원이었다. 세대 당 월평균보험료는 1만1511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장기요양보험료 징수 = 2020년 장기요양보험료 징수액은 6조3568억원으로 누적징수율 97.8%를 달성했다. 직역별로 나누어 보면 직장은 98.2%, 지역은 95.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