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전KPS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 재개소
코로나19 4차 유행 대응 --- 생활치료센터 병상 추가 확보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8-03 오전 10:18:30
전라남도는 올해 3월 운영을 종료한 한전KPS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를 8월 2일 다시 개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4차 유행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도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담병원 격리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 병상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한전KPS인재개발원에는 144개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의사 2명과 간호사 6명, 지원인력 등이 상주해 환자를 돌본다.
이로써 전남도는 생활치료센터 2곳 전남도인재개발원(144병상)과 한전KPS인재개발원(144병상)에 총 288병상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 전담병원 3곳 순천의료원(129병상), 목포시의료원(109병상), 강진의료원(92병상)에 총 330개 병상을 확보했다.
확보한 병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무증상·경증 환자는 우선적으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할 계획이다. 중등증 환자가 많아질 상황에 대비해 전담병원 병상은 최대한 남겨둘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 추가 지정 등 신규 병상 확보도 지속 추진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언제 수그러들지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졌다”며 “계속되는 환자 발생과 집단감염 확산 우려에 대비해 선제적 병상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