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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코로나 전사' 간호사들 (73) ---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 간호사 수기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8-02 오전 09:53:44

[동아일보] 폭염과 싸우는 코로나 전사들

“칼로 살을 베는 것 같은 추위보다 지금 폭염이 더 힘드네요.”

동아일보는 폭염과 싸우고 있는 코로나 전사들을 7월 26일 신문 A12면에 보도했다.

경기 북부 최북단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8개월째 근무하는 안선화 간호팀장(43·여)은 요즘 폭염과 싸우고 있다. 한 달이면 끝날 줄 알았던 파견 근무가 해를 넘겨 지금까지 이어졌다.

지난 겨울에는 방호복 덕분에 체감온도 영하 40도 안팎의 추위에도 2시간가량 버티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요즘 폭염에는 30분을 견디기가 어렵다.

그동안 딱 한 번 외박했다. 안선화 간호팀장을 비롯한 의료인력 13명은 모두 센터 안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안선화 간호팀장은 인터뷰가 진행된 22일 “오늘 하루만 환자 9명이 상태가 악화돼 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의료진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방호복을 입고 마스크, 보호 안경, 페이스실드 등을 동시에 착용하면 에어컨을 켜도 소용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경인일보]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 고군분투 간호사 수기

경인일보는 가천대 길병원 코로나19 병동의 김선희·박윤경 수간호사가 함께 쓴 수기를 8월 2일자 신문 10면에 게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병원이다. 국가지정 음압병동에서 중증환자 치료를 하고, 일반병동 2개 층을 음압병동으로 개조해 코로나 확진자 입원실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신문에 실린 수기의 일부이다.

간호사들이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정성을 다해 치료하고 간호를 해도 환자의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하는 등 호전되지 않는 과정을 지켜볼 때였습다.

하지만 걱정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손발을 맞추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치료와 간호에 관한 최신 논문을 찾아보고 새로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소독방법과 격리수준 등에 대해 서로 공부하고, 인수인계시마다 공유하며 병동의 간호사들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일 식사를 거부해 저희를 힘들게 하던 100세 어르신이 격리해제 돼 일반병동으로 옮기시던 모습, 한 달 만에 퇴원하시던 할아버지가 건강하게 아들을 만나게 되자 서로 뒤돌아서서 눈물을 훔치던 모습, 아기와 엄마가 함께 퇴원하던 밝은 모습, 아내와 남편이 동반 입실했다가 손잡고 나가던 모습 등 건강히 퇴원하는 환자들의 모습에 또 하루를 버티고, 힘을 얻습니다.

얼마 전에는 어머니와 함께 확진돼 치료를 받았던 11살 아이가 병동으로 편지를 보내온 일이 있었습니다. 환자, 보호자들이 건네는 ‘덕분에 좋아졌다’는 칭찬 한마디에 힘을 냅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최고의 길병원, 최고로 안전한 코로나 병동이 되도록 오늘도 레벨D의 방호복을 입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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