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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6·25전쟁영웅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 노르매쉬’ 선정
의료지원부대 파견해 부상병 치료 --- 간호사 133명 활약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6-30 오후 01:26:23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2021년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 노르매쉬(NORMASH:Norwegian Mobile Army Surgical Hospital)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정부는 6·25전쟁이 일어나자 유엔의 요청에 따라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했다. 노르매쉬는 1951년 7월 19일부터 1954년 11월 10일까지 활동했다. 전쟁에서 다친 장병들의 치료에 주력했고, 정전협정 체결 이후에는 민간인 치료에 전념했다.

의무 및 행정요원 83명으로 구성된 60병상 규모의 노르매쉬는 1951년 7월 19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1954년 11월 10일까지 한국에 남아 활약했으며, 군인과 민간인 환자 9만명 이상을 치료했다. 처음에는 의정부에 위치했으며 이후 좀더 북쪽으로 이동해 동두천에 자리를 잡았다. 총 623명을 파견했으며, 이중 여자간호사가 111명, 남자간호사가 22명, 의사가 80명이었다.

외과반은 참전기간 중 크고 작은 수술을 총 9600회 실시했으며, 1일 평균 8회의 수술을 한 셈이다. 치열한 전투가 반복될 때에는 1일 64회의 수술을 하기도 했다.

철수할 때까지 노르매쉬에 입원한 환자는 총 1만4755명이었고, 입원환자 중 4317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잔여 환자 1만288명이 후방으로 후송됐다. 사망한 환자 수는 150명으로 전체 환자수의 1.2%에 지나지 않았다.

노르웨이 정부는 노르매쉬가 철수한 이후에도 스웨덴, 덴마크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국립의료원(현 국립중앙의료원) 설립과 운영 등에 적극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지난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한국에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던 노르웨이 등 6개국의 주한대사관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6·25전쟁 70주년 간호사진전’을 개최해 6개국 의료지원단의 활약상을 소개한 바 있다.

[노르매쉬 사진 제공 =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정규숙·최유주 기자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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