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주요사례집 발간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6-29 오전 10:28:05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결핵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9-2020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주요사례집’을 발간했다.
결핵역학조사는 결핵환자 발생 시 결핵환자의 전염성 등 특성을 파악하고, 결핵환자와 동일 공간에서 지낸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시행해, 추가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잠복결핵감염자를 찾아내어 치료함으로써 향후 발병할 수 있는 결핵을 사전에 예방하는 과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에는 결핵역학조사 과정, 그간의 역학조사 경과, 주요사례 등이 수록됐다. 2019년과 2020년 주요사례 중 29건을 선정해 사례별 지표환자의 특성, 접촉자 선정과정, 조사결과 등을 소개했다.
사례집을 통해 집단시설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가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례집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www.kdca.go.kr)→사업별 홈페이지→결핵제로 홈페이지(tbzero.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결핵퇴치를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결핵역학조사로 추가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잠복결핵감염자를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역학조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014년부터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사례집을 발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