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 이화의료원에 기부금 전달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6-17 오전 11:19:26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시즌1 OST 수익금 일부를 환자진료에 써달라며 이화의료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화의료원은 ‘슬기로운 의사생활’과의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0... 이대목동병원 홍 근 간담췌외과 교수가 배우 조정석 씨가 연기한 전문의 이익준의 역할을 자문했다. 4년 전 드라마 기획단계부터 참여했다.
시즌1 내용 중에는 홍 근 교수의 실제 경험이 담겨 있다. 3회에 담긴 어린이날 간이식 에피소드가 대표적이다. 뇌사판정을 받은 환자의 간이식을 5월 5일 집도하기로 했지만 환자의 어린 자녀가 매년 어린이날 아버지의 죽음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할 것을 우려해 자정이 지날 때까지 기다려 간이식 집도를 시작하는 내용이다.
0...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의 촬영 장소를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한 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 의료진처럼 우리 이화의료원 의료진 모두가 매 순간 성심성의껏 환자를 대하며 ‘섬김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시즌2가 기존의 성과를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