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 의료·방역인력에 수당 1일 1만원 지원키로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6-02 오전 09:48:30
강원도는 코로나19 대응 의료·방역인력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개인별 실제 근무일수에 따라 1일당 1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강원도는 의료시스템의 안정과 코로나19 대응 근무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해 도 차원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난관리기금으로 10억원을 편성해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코로나19 대응 의료·방역인력 수당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당은 2021년도 한 해만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8곳에서 감염병 전담병상에 실제 투입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과 방역인력이다. 실제 근무일수에 따라 1일당 1만원의 수당을 개인에게 지급한다.
8개 기관은 강원대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삼척의료원이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의료·방역인력의 노고에 비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기진작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된 의료·방역인력의 사명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