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국에만 없는 간호법 제정에 속도내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5-31 오전 09:01:46
[사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 논의에 속도를 내서 빨리 통과될 수 있길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월 28일 열린 제1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먼저 “부산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7년차 간호직 공무원이 5월 23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일선 현장에서 엄청난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노력해주신 간호직분들과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감사를 드리고 ‘덕분입니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에 걸맞은 대책과 뒷받침이 되고 있는지 점검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90개국에 있는 간호법이 현재 대한민국에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는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께서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해 현재 소위원회에서 논의 중에 있다”면서 “야당에서도 간호법 제정에 찬성한 만큼 논의에 속도를 내서 빨리 통과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간호사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이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숙·최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