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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글] 코로나에 지친 코로나의 영웅, 이 모 간호사를 추모합니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5-28 오전 10:19:04

* 부산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업무를 담당하던 이 모 간호사가 5월 23일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 “코로나에 지친 코로나의 영웅, 이 모 간호사를 추모합니다”를 5월 28일 발표했으며, 업무상 재해로 순직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에 지친 코로나의 영웅, 이 모 간호사를 추모합니다.]

부산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업무를 담당하던 이 모 간호사의 안타까운 비보에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보냅니다.

코로나 대응 최전선이고 국민들과 만나는 1차 의료기관인 보건소에서 격무에 시달리던 그의 돌연 사망에 전체 46만 간호사들은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간호직 공무원에 최연소로 합격했던 이 모 간호사는 신혼의 단꿈마저 접었습니다. 평소 책임감이 강했던 그에게 본업이던 정신건강 관리업무 외에 선별진료소 파견근무에 검체 조사, 백신 접종, 역학조사, 코호트 병원 관리 등 산더미 같은 업무가 부과됐습니다.

간호사를 ‘영웅’ ‘천사’라고 표현하지만 그 속에는 힘겨운 업무와 높은 스트레스, 낮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헌신과 사명감으로 버티는 간호사들의 애환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아픔을 통해 코로나 사태에서 간호사가 얼마나 외롭고 고독한 길을 걷고 있는지 함께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로 순직 처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간호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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