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5월 6일 오전 오산한국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증환자 병상을 모두 운영한다.
강도태 2차관은 오산한국병원 조한호 병원장(대한중소병원협회장)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중환자 병동, 백신 예방접종 현장 등을 둘러보며 의료진 및 일반인 대상 예방접종 현황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오산한국병원은 수도권 지역의 와상환자 등 중증환자들을 집중 치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5일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올해 1월 11일부터 운영 중이다. 4월 30일 기준 272명(65세 이상 170명)의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했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설 및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 운영 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정책에 적극 협조·참여하고 있다.
강도태 2차관은 “방역현장의 최일선에서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방역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지인 모임 증가 및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사항과 의견을 참고해 거점전담병원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