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4월 28일 오후 고려대 구로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기관의 코로나19 방역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점검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의 반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1주간(4. 26.∼5. 2.)이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응급의료기관의 방역관리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도태 2차관은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시설 및 인력 등 운영 상황과 예방접종 이상반응 응급환자 대응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종사자의 감염예방 수칙 준수 상황, 출입자 관리를 위한 환자 분류시스템 작동 여부, 방역을 위한 시설관리 등 응급실 원내 감염 방지 및 감염 환자 방문시 확산 억제를 위한 응급의료기관의 방역관리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6년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연간 6만여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2020년 3월부터는 코로나19 의심 중증응급환자의 책임진료를 담당하는 ‘중증응급진료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도태 2차관은 “응급의료기관 의료진과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주가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엄중하고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방역에 더욱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자칫 방역 관리가 소홀해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방역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