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4월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데이터 이용자들이 쉽고 정확하게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대상은 공단 빅데이터 이용자 또는 이용을 희망하는 연구자, 기업인, 학생 등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소개 △테이블 세부 레이아웃 소개 △분석사례를 통한 실습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교육은 3월부터 격월로 3‧5‧6‧8‧10‧12월 총 6회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http://nhiss.nhis.or.kr)’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안내, 신청자 접수 등이 진행되고 있다.
건보공단은 2014년부터 국민건강정보자료 연구용 DB를 제공해 정부 정책연구 등 공익적 목적의 연구자료를 지원해 왔다. 제공된 연구용 DB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까지 약 2500명의 외부 연구자 등 수강생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지원했다.
2014년 68건이었던 자료제공 심의건수가 2020년 1562건으로 약 23배 증가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보건의료분야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공단은 데이터 3법 개정 등으로 기존 공익 목적의 연구뿐 아니라 산업계의 민간투자 연구 지원도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의료분야 기업 종사자들의 요구에 부합한 교육 추진을 위해 교육에 참여한 민간기업 소속 연구자 등 관계자에게 산업계 데이터 개방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교육과 데이터 개방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연구 및 산업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지원과 데이터 개방으로 보건의료분야 ‘정책-학술-산업’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정부 디지털 경제 활성화 정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