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자 이화여대 명예교수, 진명여고 총동창회장에 취임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4-23 오전 09:52:30
이광자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서울 진명여고 제15대 총동창회 회장에 4월 21일 취임했다.
진명여고는 1906년 국내 최초로 민족자본에 의해 설립된 명문 사학이다.
이광자 총동창회장은 “진명여고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더욱더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동창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진명교육에서 단련된 몸과 마음의 근육을 평생 사회생활에 충분히 사용하고, 저의 경험과 재능을 여러 형태로 사회에 기부하며 살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광자 총동창회장은 진명여고 56회 졸업생으로,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했다.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장, 대한간호협회 이사, 한국간호과학회장,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초대원장, 한국자살예방협회 부회장, 한국생명의전화 이사 등을 지냈다. 홍조근정훈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자랑스러운 진명인 상 등을 수상했다.
간호대학에서 정신간호학을 가르치면서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한국생명의전화에서 상담자원봉사를 시작했으며, 40여년간 자살방지에 힘써왔다.
또한 지난해 대한간호협회가 코로나19 현장 간호사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전화상담 서비스’를 운영했을 때 전문상담원으로 참여해 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