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4월 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동병원을 포함해 동래구의사회, 광혜병원, 동래봉생병원 등 동래구를 대표하는 의료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대동병원은 △예방접종센터의 의료인력 지원 △예방접종 후 급성 이상반응에 대한 의료협력 △동래구민의 예방접종 관련 협력이 필요한 사항 전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근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의 안전한 접종과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동래구 예방접종센터는 4월 29일 사직실내체육관에 개소될 예정이며, 센터에는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백신이 공급된다. 접종대상은 만 75세 어르신 및 노인시설 거주·이용·종사자 등이다. 향후 접종대상은 백신 공급계획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동래구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계기로 머지않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신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예방접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집단면역이 확보될 수 있도록 대동병원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간호사 등 소속 보건의료인과 환자 접점부서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음압진료실과 병상을 운영하며 원내 출입자 통제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