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로봇수술 5000례 달성
[편집국] 엄용주 기자 yjeo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4-02 오전 09:59:13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2월 4일 기준 지역 최다(수도권 제외) 기록인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최신 로봇수술 모델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포함해 총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장항문외과(대장암, 직장암) △비뇨의학과(전립선암) △산부인과(난소암) △성형외과(유방재건) △유방갑상선외과(갑상선암) △외과(간담도) 등의 분야에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D화면을 통해 넓은 수술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협소한 부위까지 접근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출혈량을 낮출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따라서 감염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다수의 로봇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들은 국내외 학회로 초청받아 강연하고 있으며, 관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권태균 병원장은 “로봇수술 5000례는 모든 의료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으로 환자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