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3월 도입 예정인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도착 시기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 = 3월 100만회분 중 50만회분이 3월 24일 도입될 예정이다.
도착된 백신은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된다. 4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될 계획이다.
나머지 50만회분은 3월 마지막 주에 도착될 예정이다. 4∼5월에도 지속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도착 일자는 아직 통보되지 않았다.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 3월 69만회분과 4∼5월 141만회분에 대해 유니세프 측으로부터 네덜란드에서 각각 3월 31일과 4월 22일 운송 개시될 예정임을 통보받았다.
유럽 현지 통관과 운송 등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국내 도착은 69만회분은 4월 초, 141만 회분은 4월 말로 예상된다.
이번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안동 생산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품목에 등재된 백신으로 코백스를 통해 전 세계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절차상 유럽으로 반출된 후 도입될 예정이다.
도착된 백신은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될 계획이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2분기 접종 시행계획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백신 국내 도착 후 유통·보관 및 사전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백스(COVAX, COVID-19 Vaccine Global Access)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공급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