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의료인력 1200명 백신접종 시작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3-05 오후 06:25:28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3월 5일부터 11일까지 65세 미만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대전성모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등 1차 접종 대상자인 보건의료 종사자 1200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대전성모병원은 5일 오후 3시 이동수 의무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이 병원 1호로 백신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접종을 위한 사전교육을 마친 투여자 50명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은 발열 등 호흡기 증상 여부 체크, 예진표 작성, 의사 문진, 접종 후 15∼30분간 이상반응 관찰 순으로 진행됐다.
8일부터는 순차적으로 매일 약 300명씩 나눠 접종이 이뤄진다. 8∼12주 후 2차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수 의무원장은 “환자를 접촉하는 보건의료인들이 앞장서 접종에 참여하고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면 환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환자분들도 병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도 방역당국과 백신을 믿고 접종에 참여하는 게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