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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코로나 전사' 간호사들 (60)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2-25 오후 03:32:17

[경남일보] 코로나19 1년, 방역 최일선 사투

경남일보는 코로나19가 도내에 유입된 지 1년을 되돌아보는 기사를 2월 21일 보도했다.

경남도 내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지난 1년간 확진자들을 치료해온 마산의료원 의료진들은 ‘함께라서’ 견딜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마산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고, 창원병원이 확진자에 병상을 재개방하기 전까지만 해도 도내 경증·무증상 확진자 치료를 전담해왔다.

최근에서야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지만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다. 특히 지난해 4월 확진자를 돌보던 간호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가능성이 거론되던 때가 고비였다.

공명숙 간호부장은 “열심히 확진자를 돌본 간호사가 감염돼 마음이 아팠다. 의료원 종사자 전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때까지 확진된 본인이 제일 마음 졸이며 기다렸을 것”이라며 “완치 후 의료원으로 첫 출근했을 때 다 함께 안아줬다”고 말했다.

사회 초년생 3명이 첫 월급으로 보내준 발열 도시락, 어린이집 원생들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어 보내준 손편지와 쿠키 등 도민들의 지지도 다시금 힘을 내게 하는 요소였다.

공명숙 간호부장은 “도민들이 보내준 응원 편지들을 벽에 붙여뒀다”며 “근무하고 내려오면서 벽에 걸린 편지를 보며 웃기도, 눈물을 글썽거리고 하면서 버텨왔다”고 했다.

 

[부산일보] 코로나 사투, 부산대병원 간호사들 이야기

부산일보는 코로나19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부산대병원 간호사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2월 23일 신문 16면에 보도했다.

“일반병동에서 근무하다 크리스마스 직후 코로나19 병동 투입을 통보받았다. 확진자가 몰려 이틀 만에 병동이 다 찼는데,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 정신이 없었다. 한 달 만에 5kg이나 빠지더라.”(김은정 수간호사)

“잠자다 꿈속에서 방호복 입지 않은 동료를 보고 깜짝 놀라 깨기도 한다.”(김미림 수간호사)

“50대 남성 환자는 입원 후 하루도 빠짐없이 혼자 운동하고 병실을 청소했다. 63일 동안. 퇴원하는 날 의료용 마스크 N95를 착용하더니, 이렇게 숨쉬기 힘든지 몰랐다며 의료진이 참 고생한다는 말을 하는데 뭉클했다.”(김명실 수간호사)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며 도와줄 게 없냐고 묻는 환자도 있었다. 옷자락을 붙잡고 제발 살려달라고 부탁한 어르신도 계셨다. 퇴원하면서 병원에 꼭 기부하고 싶다는 희망도 밝혔다.”(이정윤 수간호사)

“간호사들이 병동에서 근무를 마치고 나오면 땀에 흠뻑 젖어 안쓰럽기 그지 없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대단하고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김명실 수간호사)

간호사들은 “일 마치고 동료들이 서로 마스크 자국을 보며 수고했습니다란 한마디를 주고받을 때 가장 큰 위안이 된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부산대병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해 지난해 12월 22일 중환자와 고위험환자 치료를 위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12월 30일부터 6개 병동 105병상 규모로 병상을 대폭 늘리면서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건물 전체를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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