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꿈꾸는 희망직업 2위, 중학생들이 꿈꾸는 희망직업 8위로 간호사가 꼽혔다.
간호사에 대한 희망직업 순위를 보면 고등학생의 경우 2018년 2위→2019년 3위→2020년 2위, 중학생의 경우 2018년 14위→2019년 10위→2020년 8위를 차지해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중·고 1200곳의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총 4만208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등학생 희망직업 = 고등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2위로 ‘간호사’가 꼽혔다. 1위는 교사로 나타났다. 3위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4위 군인, 5위 의사, 6위 경찰관, 7위 컴퓨터 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8위 뷰티 디자이너, 9위 의료·보건 관련직, 10위 공무원 순이었다.
△중학생 희망직업 = 중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중에서 ‘간호사’는 8위를 차지했다. 1위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 4위 군인, 5위 운동선수, 6위 공무원, 7위 뷰티 디자이너, 8위 간호사, 9위 컴퓨터 그래픽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 10위 조리사(요리사) 순이었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 초등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1위는 운동선수였다. 이어 2위 의사, 3위 교사, 4위 크리에이터, 5위 프로게이머, 6위 경찰관, 7위 조리사(요리사), 8위 가수, 9위 만화가(웹툰작가), 10위 제과·제빵사 순이었다.
△진로정보 획득 경로 = 고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이 진로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로 인터넷 동영상 등 온라인 매체 활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생들은 진로정보 획득 경로로 ‘학부모·가족’(24.0%)과 ‘담임교사’(27.3%)보다는 ‘커리어넷’(48.9%), ‘인터넷 동영상’(27.8%), 대입정보포털(25.3%) 등 온라인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중학생들의 경우 ‘학부모·가족’(42.7%)과 ‘친구’(28.5%) 못지 않게 ‘커리어넷’(42.6%), ‘인터넷 동영상’(26.9%), ‘사회관계망서비스’(24.8%)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진로정보를 획득했다.
한편 간호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으로 손꼽혀왔다. 2011년에는 고등학생 희망직업 4위, 학부모가 희망하는 직업 4위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 희망직업 1위, 여자 고등학생 희망직업 2위, 고등학교 1학년 희망직업 5위, 학부모가 희망하는 직업 4위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고등학생 희망직업 2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고등학생 희망직업 3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