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1-11 오후 10:21:44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러야 하는 간호대학 4학년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웹툰이 SNS에서 화제다.

1월 22일 실시되는 국가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느끼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을 말풍선에 담아 뇌구조라는 재치 있는 설정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 웹툰은 ‘널스노트’ 대표인 오성훈 간호사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리딩널스(@reading_nurse)’에 게재됐다.

머릿속 중앙에는 ‘국시... 얼마 안 남은 거 실화?’ ‘제발 합격하게 해주소서’ ‘법규 과락 조심!!’ 등이 자리해 수험생의 심정을 대변해주고 있다.

‘나도 이제... RN...?’이라는 소망을 담은 메시지도 눈에 띈다.

다른 한편에선 ‘넷플릭스 정주행’ ‘미용실 예약... 시급’ ‘친구 국시 선물 뭐 주지?’ 등과 같은 일상의 내적 요구가 공존하고 있다.

웹툰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나 공감된다는 댓글과 함께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오성훈 간호사는 지난해 2월말 코로나 최격전지였던 청도대남병원 및 안동의료원에 자원해 근무했다. 당시 코로나 전사의 웹툰 일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리딩널스는 팔로워가 4만40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