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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2020 결산 ②] 간협, 현장방문 등 발빠른 대응 --- 파견간호사 모집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2-30 오전 09:50:33

확진자 치료병원 간호사들 격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확진 환자를 치료 중인 국립중앙의료원과 명지병원을 1월 30일 방문해 해당 병동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신경림 회장은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간호사들이 최전선에서 버팀목이 됐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병원 현장을 지키며 환자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자랑스럽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간호사회(회장 장성숙)는 인천의료원을 1월 30일 찾아가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간호대학생 임상실습 중단 대응방안 논의

대한간호협회는 간호교육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1월 31일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인해 임상실습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미 병원으로부터 3월 실습 불가 통보를 받은 학교가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 임지영 회장,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 양경희 부회장, 대한특성화고간호교육협회 김희영 이사, 한국너싱홈협회 정미순 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임상실습 상황을 파악해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 법을 검토하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논의할 것”이라며 “재난상황에서의 간호교육 및 임상현장 대응방안을 담은 프로토콜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간호현장 방문해 문제점 파악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코로나19 환자를 격리·치료 중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의료원, 포항의료원을 2월 27일 방문해 현장의 간호사들을 만나서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 마련을 약속하며 격려했다.

마스크, 체온계 및 방호복 등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중한 업무를 떠맡고 있는 문제가 최우선 해결돼야 할 것으로 확인됐다. 격무에 소진된 간호사들에게 제공되는 마땅한 휴게공간이 없어 장례식장이나 통로의 벤치에서 쪽잠을 잘 수밖에 없는 열악한 실정이었다.

대구동산병원은 간호사 1명이 환자 30명 가까이 책임지고 있고, 대구보훈병원은 89개 병상을 46명의 간호사들이 이틀 주기로 교대하며 근무하는 등 인력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신경림 회장은 대구에 이어 경북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들을 3월 6일 방문했다.

감염예방 장비가 상당수 부족해 간호사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간호사들의 식사와 휴식을 위한 공간도 열악한 수준이었다. 방호복, 체온계, 혈압계, 전동식호흡장치(PAPR) 등도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호협회는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간호사 지원방안을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전달하고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등 현장 간호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간협, 1인 1마스크 쓰기 캠페인

대한간호협회 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인 1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1월 30일 서울역 광장, 1월 31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과 마스크를 나눠주며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회에 이어 전국 시도간호사회에서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울시간호사회=2월 3일 영등포역 △부산시간호사회=2월 4일 부산역 △대전시간호사회=2월 7일 대전역 △경남간호사회=2월 7일 창원중앙역 △경기도간호사회=2월 10일 수원역 △대구시간호사회·경북간호사회=2월 10일 동대구역 △울산시간호사회=2월 11일 울산역 △강원도간호사회=2월 12일 춘천역 △충남간호사회=2월 12일 천안아산역 △전북간호사회=2월 12일 전주역 △인천시간호사회=2월 14일 주안역 △광주시간호사회=2월 14일 광주송정역 △충북간호사회=2월 17일 오송역 △전남간호사회=2월 18일 목포종합버스터미널.

 

대구·경북 파견간호사 모집 --- 3959명 지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대구지역 ‘선별진료센터 검체 채취’에 자원할 간호사를 2월 24일부터, 대구·경북지역 ‘환자 치료(감염병관리병원)’에 자원할 간호사를 2월 26일부터 모집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3월 1일부터 직접 간호사 지원자 모집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첫날 단 하루 만에 510명의 간호사가 지원했다. 지원한 간호사 명단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제출됐다.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지원한 간호사들을 보면 올해 대학을 졸업한 24세 신입간호사부터 60세 퇴직간호사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중환자실·응급실·내과병동 등에서 근무한 경력자가 다수였다. 성별 비율은 여자 78%, 남자 22%였다.

간호사들은 지원서에 함께 적은 글을 통해 “하루 빨리 배치돼 환자들을 위해 일하고 싶고, 나라에 대구에 힘이 되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과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

△나이트 전담도 가능하고, 3교대도 가능하다 △육아휴직 중인데 간호사가 되고자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지원한다 △입사 예정인 신입간호사인데 발령을 미루고 지원한다 △간호사 자매인데 같은 병원에 배치해주면 감사하겠다 △간호사 커플인데 함께 지원한다 등 다양한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대한간호협회는 카카오톡채널 메시지,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자 모집을 홍보했으며, 링크된 온라인 지원서에 입력하면 바로 접수되는 시스템으로 운영했다.

모집 결과 3959명의 간호사가 지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현장에서 보여준 간호사들의 노고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위대했으며, 3959명의 간호사가 지원하는 아름다운 기적을 이뤄냈다”면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민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간호사 지원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

“코로나19 최전선의 간호사들을 위해 응원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대한간호협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간호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2월 28일부터 시작했다.

성금 모금 캠페인은 대한간호협회 카카오톡채널 메시지와 홈페이지, 회원 이메일 등을 통해 전국에 알려졌다.

모금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간호사들의 뜨거운 동료애를 담은 성금이 답지했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의 동료 간호사들을 위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보탰다.

일반 국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코로나19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싶다며 간호협회로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졌다.

이번 성금 모금은 대한간호협회가 지정기부금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간호사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부금 영수증은 발급되지 않았다. 간호사의 경우도 개인으로 참여했고, 기관 및 단체는 대상이 아니었다.

 

3차 대유행 맞서 다시 한 번 ‘간호사 긴급모집’

대한간호협회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간호사 모집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신경림 간호협회장)는 전국 코로나19 현장에서 근무할 간호사 상시 모집을 12월 10일부터 시작했다.

파견 지원을 희망하는 간호사를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지원한 간호사 명단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제출됐다.

모집 대상은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이다. 코로나19 환자 간호,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근무장소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원,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및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등이다.

파견간호사들을 위한 보상은 근무장소별로 3가지 유형으로 나눠 각각의 적용기준에 따라 지급하며, 1일 20∼30만원 수준이다. 보상체계는 기본수당(20만원), 위험수당(5만원), 전문직수당(5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숙식비 등이 추가로 지급되며, 특별시 11만원, 광역시 10만원, 시도 9만원이다. 최소 3주 이상 코로나 환자가 있는 영역에서 근무한 경우 파견 종료 후 자가격리 기간 동안 기본 근무수당(1일 2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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